[전화연결] 현대차그룹, 국내 최대 공정거래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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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가 2천4백여개의 협력업체와 함께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국내 최대규모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성태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현대기아차그룹이 모두 2천4백여개에 달하는 국내 협력업체들과 오늘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몇몇 대기업들이 협력업체들과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한 바는 있지만 이번 현대차그룹의 협약은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공정거래협약은 공정하고 투명한 하도급 거래를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지금까지 대기업들이 주장해온 상생협력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갖고 지키겠다고 협약을 통해 밝히는 것입니다.
협약은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가 하도급 관련 각종 법규를 준수하겠다는 원칙을 천명하고 상생협력을 위한 3대 가이드라인을 도입하며 또 협력사들을 위해 자금과 기술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새롭게 도입한 3대 가이드라인은 원자재 가격이나 하도급 대금 등을 결정할 때 서면으로 계약하고 부당행위를 하지 않는 계약체결 가이드라인을 비롯해 협력회사 선정, 운용 가이드라인, 그리고 하도급 거래 내부심의위원회 설치 운용 가이드라인 등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가이드라인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협약식에 참석한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간계를 상호 윈윈하는 관계로 재정립했다는데 의의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차 김익환 부회장도 "오늘 협약을 통해 협력회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화성에서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