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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광우 금융위원장 "HSBC, 외환銀 인수 적절한 때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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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HSBC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과 관련,"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승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우조선해양 현대건설 등 구조조정 기업 매각과 우리금융지주 및 기업은행 소수 지분 매각 때 적정한 수준의 외국 자본을 유치해 외화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 위원장은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달 11일부터 HSBC의 제출 자료를 심사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일부 보완 자료의 제출을 요구할 예정"이라며 "HSBC와 론스타의 계약이 유지되고 추가 검토시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적절한 시기에 승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위원장은 아울러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구조조정 기업의 지분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외국 자본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할 생각"이라며 "매각 작업을 추진 중인 대우조선해양부터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증권선물거래소와 증권결제예탁원을 통해 오는 22일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총 1000억원 이상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식투자자들에게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의 리먼브러더스 인수에 대해서는 "산은이 민영화 과정에 있고 산은 지주회사가 본격 출범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책금융의 특성,국내외 금융시장 여건을 감안하면 이 시점에서는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저축은행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899개를 전수조사하고 있다며 취약한 중소 규모 저축은행들의 구조조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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