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재환 목격자 "2~3주 동안 차 주차돼 있어 수상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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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정선희의 남편 안재환이 자살한 것으로 추정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미 2주 전 사망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8일 서울 노원경찰서에서 진행된 목격자 브리핑에서 여모씨는 “8일 오전 9시 20분경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검은색 카니발 차량이 2~3주 전 같은 장소에 계속 주차돼 있어 수상히 여겼다. 그러나 오늘 아침, 안에 사람이 시꺼멓게 부패돼 있는 듯한 모습을 발견하고 신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원경찰서 김성철 경위는 "여모씨로 부터 신고를 받고 차량이 있는 곳으로 갔을 당시 (사체)부패 정도가 심했다"면서 "차 안에는 화덕이 있었으며, 그 안에 연탄불을 피우기 위한 탄 두 개 중 한 개가 탄 상태였다. 조수석에 유서와 함께 소주병도 발견됐다”고 현장을 설명했다.
김 경위는 "현재 유서를 바탕으로 조사중이지만 타살 흔적이 없어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고 내일께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라고 자살에 힘을 실었다.
안재환은 정선희와 지난해 11월 결혼해 행복한 모습으로 세간의 부러움을 샀으나, 최근 사업 실패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8일 서울 노원경찰서에서 진행된 목격자 브리핑에서 여모씨는 “8일 오전 9시 20분경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검은색 카니발 차량이 2~3주 전 같은 장소에 계속 주차돼 있어 수상히 여겼다. 그러나 오늘 아침, 안에 사람이 시꺼멓게 부패돼 있는 듯한 모습을 발견하고 신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원경찰서 김성철 경위는 "여모씨로 부터 신고를 받고 차량이 있는 곳으로 갔을 당시 (사체)부패 정도가 심했다"면서 "차 안에는 화덕이 있었으며, 그 안에 연탄불을 피우기 위한 탄 두 개 중 한 개가 탄 상태였다. 조수석에 유서와 함께 소주병도 발견됐다”고 현장을 설명했다.
김 경위는 "현재 유서를 바탕으로 조사중이지만 타살 흔적이 없어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고 내일께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라고 자살에 힘을 실었다.
안재환은 정선희와 지난해 11월 결혼해 행복한 모습으로 세간의 부러움을 샀으나, 최근 사업 실패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