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견조한 형강 수요 지속될 것-푸르덴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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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은 8일 현대제철에 대해 비주거용 건축물의 증가로 견조한 형강 수요와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9만7000원(5일 종가 5만9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강오 애널리스트는 "국내 건축 경기가 주거용을 중심으로 침체된 상태지만, 비주거용 건축물 비중이 증가해 견조한 형강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 형강 생산량의 70%를 공급하고 있는 현대제철은 철근 전문업체에 비해 견조한 영업실적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은 3833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14.3% 감소하겠지만, 전년 동기 대비 195.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높은 수준을 기록한 주 요인으로는 3분기 초까지 지속된 것으로 추정되는 재고 효과를 꼽았다.
다만 이달부터 600달러 이상의 고가 스크랩(원재료)이 투입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4분기 롤마진은 3분기보다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 수준은 내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4.3배에 불과해 과도한 저평가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김강오 애널리스트는 "국내 건축 경기가 주거용을 중심으로 침체된 상태지만, 비주거용 건축물 비중이 증가해 견조한 형강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 형강 생산량의 70%를 공급하고 있는 현대제철은 철근 전문업체에 비해 견조한 영업실적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은 3833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14.3% 감소하겠지만, 전년 동기 대비 195.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높은 수준을 기록한 주 요인으로는 3분기 초까지 지속된 것으로 추정되는 재고 효과를 꼽았다.
다만 이달부터 600달러 이상의 고가 스크랩(원재료)이 투입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4분기 롤마진은 3분기보다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 수준은 내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4.3배에 불과해 과도한 저평가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