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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최대 2천억弗 공자금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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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정부가 주택금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양대 국책 모기지 회사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대해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로 공식 발표했다.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은 7일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 모기지 시장 기능을 되살리기 위해 정부가 우선주와 주식인수권부 사채 인수를 통해 양사의 경영권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사 관리는 그동안 감독 기능을 해온 연방주택금융지원국(FHFA)이 맡게 된다. 그는 "양사 중 한 곳이라도 무너지면 미국은 물론 세계적인 금융시장에 심각한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비록 설립은 정부가 했지만 공개 기업 형태로 운영해 온 양사에 공적 자금을 투입키로 한 것은 주택가격 하락으로 모기지 연체율이 급증해 금융권 부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등 경제 전체가 침체에 빠져들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미국 주택가격은 2분기에만 7.6% 하락했고 이 기간 중 신규 주택차압 비율은 1.19%에 달했다.

    폴슨 장관은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점을 고려해 한꺼번에 대규모 공적자금을 투입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증자에 참여키로 했다. 양사가 시장에서 신뢰성을 되찾고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양사의 경영권을 미국 정부가 갖게 되면 채권 발행이 수월해져 정상적인 모기지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재무부는 기대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양사가 자본 잠식에 빠지지 않도록 재무부가 각각 최대 1000억달러씩 투입해 우선주를 매입할 준비가 돼있다고 보도했다.

    양사의 최고경영자(CEO)는 경영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된다. 패니매 CEO에는 허버트 앨리슨이,프레디맥 CEO에는 데이비드 모페트가 각각 선임됐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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