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장서 대주주 지분 늘리기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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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최대주주들이 주가 하락기를 지분 확대의 적기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주가가 급락하자 62개사 최대주주들이 이달에만 총 85차례에 걸쳐 지분을 확대했다고 신고했다. 모나미는 최대주주가 이달 들어 5차례,지난달 중순부터는 총 11차례에 걸쳐 주식을 사들여 지분율을 23.72%에서 24.71%로 늘렸다. 이 기간에 8000원이던 주가는 이달 초 17.6% 급락하며 6590원까지 하락했다.
신문용지 제조업체 페이퍼코리아도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등이 지난달 중순부터 7차례에 걸쳐 지분을 매집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24.15%에서 27.57%로 확대됐다.
까스명수로 알려진 삼성제약공업의 최대주주인 김원규 회장도 주식을 사들여 지분율을 39.08%로 끌어올렸다. 대형사로는 현대해상화재보험의 정몽윤 회장이 지난 4일 6만2000여주(0.7%)를 장내 매수했고 코리안리재보험도 최대주주 측 지분율이 2.09%가량 늘어났다.
이밖에 분양건축 및 학원사업을 영위하는 이스타코, 농약제조업체 성보화학, 자동차 도어프레임 제조사 동원금속,합판·보드 전문업체 성창기업, SK계열 정밀화학업체인 SK케미칼,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 코리아써키트 등이 수 차례에 걸쳐 최대주주 지분을 늘렸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주가가 급락하자 62개사 최대주주들이 이달에만 총 85차례에 걸쳐 지분을 확대했다고 신고했다. 모나미는 최대주주가 이달 들어 5차례,지난달 중순부터는 총 11차례에 걸쳐 주식을 사들여 지분율을 23.72%에서 24.71%로 늘렸다. 이 기간에 8000원이던 주가는 이달 초 17.6% 급락하며 6590원까지 하락했다.
신문용지 제조업체 페이퍼코리아도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등이 지난달 중순부터 7차례에 걸쳐 지분을 매집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24.15%에서 27.57%로 확대됐다.
까스명수로 알려진 삼성제약공업의 최대주주인 김원규 회장도 주식을 사들여 지분율을 39.08%로 끌어올렸다. 대형사로는 현대해상화재보험의 정몽윤 회장이 지난 4일 6만2000여주(0.7%)를 장내 매수했고 코리안리재보험도 최대주주 측 지분율이 2.09%가량 늘어났다.
이밖에 분양건축 및 학원사업을 영위하는 이스타코, 농약제조업체 성보화학, 자동차 도어프레임 제조사 동원금속,합판·보드 전문업체 성창기업, SK계열 정밀화학업체인 SK케미칼,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 코리아써키트 등이 수 차례에 걸쳐 최대주주 지분을 늘렸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