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관망세 심화 … 거래 갈수록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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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양도세,증여세 부담을 낮추는 내용의 '9.1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주택시장의 관망세가 더욱 짙어지고 있다. 매도.매수자 모두 세제개편안이 시행되는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이후로 거래를 늦추겠다는 입장이어서 거래가 더욱 위축되는 모습이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은 0.01%,신도시는 0.04% 각각 하락했고 수도권은 0.02% 올라 약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은 서초(-0.05%),양천(-0.04%),강남(-0.04%),강동(-0.03%),송파(-0.02%),노원구(-0.01%) 등이 하락했다. 재건축 예정 아파트 시세는 하락폭이 전주(-0.01%)에 비해 더 커지면서 0.08% 내렸다.
신도시는 분당(-0.09%),평촌(-0.01%) 지역 집값이 떨어졌다. 분당은 66㎡ 이하 주택형을 제외하고는 모든 면적대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권은 가평(0.17%),인천(0.14%),양주(0.12%),화성(0.11%) 등이 상승했고 안양(-0.10%),용인(-0.09%),과천시(-0.05%) 등이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입주 물량이 몰린 곳은 약세지만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일부 지역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은 0.01%,신도시는 0.04% 각각 하락했고 수도권은 0.02% 올라 약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은 서초(-0.05%),양천(-0.04%),강남(-0.04%),강동(-0.03%),송파(-0.02%),노원구(-0.01%) 등이 하락했다. 재건축 예정 아파트 시세는 하락폭이 전주(-0.01%)에 비해 더 커지면서 0.08% 내렸다.
신도시는 분당(-0.09%),평촌(-0.01%) 지역 집값이 떨어졌다. 분당은 66㎡ 이하 주택형을 제외하고는 모든 면적대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권은 가평(0.17%),인천(0.14%),양주(0.12%),화성(0.11%) 등이 상승했고 안양(-0.10%),용인(-0.09%),과천시(-0.05%) 등이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입주 물량이 몰린 곳은 약세지만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일부 지역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