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말 취항을 앞둔 부산의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이 항공기 2대로 운항을 시작합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다음달 초 아시아나항공에서 리스형태로 보잉737-500(127석) 2대를 도입해 김포-부산 구간을 하루 왕복 18회 운항할 것"이라고 5일 밝혔습니다. 또 "12월 부산-제주 노선을 추가로 운영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항공기 3대를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에어부산은 기존 저가항공사와 차별화를 위해 마일리지 도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대주주인 아시아나항공과 마일리지를 연계하는 방안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어부산은 다음달 운항증명(AOC)을 취득한 뒤 27일께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운송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85~95%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입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