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GM대우, 대형차 시장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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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가 새로운 대형세단 '베리타스'를 내놓았습니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대형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GM대우가 야심차게 준비한 대형 세단 '베리타스'입니다.
앞바퀴를 최대한 앞으로 배치하고 전면부의 볼륨감을 더해 시각적인 안정감과 함께 역동적이고 단단한 느낌을 줍니다.
방향지시등은 사이드 미러가 아닌 옆면에 큼지막하게 위치해 있어 이색적인 느낌입니다.
내부로 들어가 봤습니다.
뒷자석 승객용 차량인만큼 안마기능 시트, 영화감상용 LCD, 보스사의 오디오 시스템 등의 내부편의사항이 눈길을 끕니다.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
"10가지 방향으로 움직이는 파워시트, 마사지 시트, 고품격 오디오 등을 통해 기존 대형 세단과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성능 면에서도 고심의 흔적이 엿보입니다.
엔진본체를 100%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차량 무게를 줄임으로써 리터당 8.6킬로미터의 연비를 실현했습니다.
또 안정적인 제동과 미끄럼 방지, 방향 안정성 유지를 위해 최첨단 자세 제어장치를 적용했습니다.
그러나 엔진성능 최적화를 위해서란 설명에도 불구하고 최고급 모델에 6단이 아닌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것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베리타스는 GM대우가 GM의 계열사인 호주 홀덴사로부터 수입해 판매하는 차량입니다.
디럭스, 프리미엄, 럭셔리 등 모두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된 베리타스의 가격은 4천만원 후반에서 5천만원 후반대입니다.
GM대우가 대형 세단 베리타스를 내놓으면서 국내 대형차 시장에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