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는 킴벌리클라크가 투자해 운영 중인 미국 체코 한국 등 3개국 14개 공장 가운데 대전공장의 생산효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대전공장은 올 1분기 세계 14개 공장 가운데 원자재 손실률이 가장 낮은 3.8%를 기록했다. 팬티형 기저귀'하기스'를 만들어 39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대전공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시간당 3만2000개를 생산,미국(2만9000개) 체코(2만6000개)공장보다 훨씬 많았다. 원자재 손실률은 지난달 3.3%를 기록해 미국 6.5%,체코 5.1%보다 훨씬 낮았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과 체코공장에서 12개 팀을 구성,4일부터 11일까지 대전공장을 벤치마킹하게 된다"며 "킴벌리클라크의 우수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