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닷새만에 약세로 돌아서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9시20분 현재 7.80원 내린 1,140.1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폭등에 따른 조정분위기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 주식매도 약화와 정부의 위기설 진화가 시장 과열을 진정시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그동안 오버슈팅됐던 원달러 환율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미달러 강세와 결제, 자산운용사 관련 수요, 역외매수, 또한 북한 영변핵시설 복구 뉴스 등으로 반락시 저가 매수 유입되면서 하단 지지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