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데다 리먼브라더스가 지분을 보유한 헤지펀드의 청산 소식이 겹치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잠정집계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5.96 포인트(0.14%) 오른 11,532.8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15.51포인트(0.66%) 하락한 2,333.73을 나타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59포인트(0.20%) 내린 1,274.98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날 주가는 유가 하락과 공장 주문이 증가세를 유지했다는 호재가 전해지면서 상승을 시도했지만, 경기 침체로 인해 상품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약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블루칩에서는 인텔이 4% 이상 하락한 반면 홈디포는 4.5%나 상승했고, S&P500 종목 에서는 에너지와 IT 관련주들이 하락했고 금융주와 통신주는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속에 오스프리 매니지먼트사의 헤지펀드가 청산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