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울산공단(컴플렉스)에서 2조원 가량을 투자한 고도화 시설(FCC)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SK에너지는 이번 FCC 준공으로 국내 최대 물량인 16만 2천 배럴(기존 10만 2천배럴)의 벙커C유를 재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됐습니다. 오늘 준공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박맹우 울산시장, 협력업체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해외자원개발을 통한 에너지 확보도 중요하지만 고도화 시설 등의 건설 또한 에너지 확보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SK에너지는 매출의 50%이상을 수출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출기업"이라며 "이번 고도화 시설 건설로 4조원 가량의 수출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