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작년 11월 발매한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가 국제발기력지수(IIEF) 1위를 차지했다.

국제발기력 지수란 발기부전치료제의 약효를 숫자로 표현한 것으로 30점이 만점이다. 엠빅스는 25.57점을 획득해 경쟁 제품인 비아그라(22.1점)를 확실히 눌렀다.

또 두통이 적게 나타나고 색각장애가 전혀 보고되지 않는 등 부작용이 적은 것도 엠빅스의 장점이다. 엠빅스는 강력한 약효가 인정돼 '소비자신뢰 대표 브랜드대상'에 선정됐다. 저렴하고 효과 좋은 '국산 신약'으로 평가돼 지난 2월에는 '제9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엠빅스의 임상을 주도한 서울대 백재승 교수는 "서울대 병원 등 전국 15개 종합병원에서 223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실시한 결과 전체적으로 삶의 만족도가 현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의 엠빅스는 해외시장에도 진출했다. 중국에서는 '아이 비 쓰'라는 브랜드명으로 등록해 현지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또 미국 유럽연합(EU),일본 등 세계 38개국에 물질특허를 등록 출원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