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중소기업인을 위한 특화점포 ‘SME(Small & Medium-sized Enterprises)월드’를 선보인다.

IBK투자증권은 3일 인천 남동공단을 시작으로 10월 창원공단, 11월 반월공단 등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SME월드’를 개점한다고 밝혔다.

SME월드는 주요 공단내 영업중인 모행 IBK기업은행지점과 연계한 복합점포(BIB·Branch in Branch)로, 중소기업 CEO 등 임직원에게 다양한 우대혜택을 제공하고 은행과 연계한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날 문을 연 남동공단지점은 IBK기업은행의 소매지점과 기업금융지점, PB센터 등이 입지한 IBK기업은행 남동공단지점 4층에 입점했으며, 은행과 협력을 통해 개인 및 기업고객에게 IBK금융그룹에서 제공가능한 모든 금융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IBK투자증권은 우선 중소기업 CEO나 CFO 등 SME플라자를 이용하는 중소기업인에게 CMA 등 금융상품에 대한 우대 금리 및 가격을 제공하고, PB형 자산관리, 세무상담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또 기업 자금 운용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 직원 대상 재테크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필요할 경우 SME월드에서 설명회 장소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업공개(IPO)나 인수합병(M&A) 등 기업 경영과 관련한 수요가 있을 경우에는 본사 전문인력을 동원한 전방위적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라며 "SME월드를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지원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