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증시 주변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수는 중기바닥권에 가까워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코스피지수가 지난해 3월 수준으로 내려앉았습니다. 더 떨어지지는 않을지, 이러다 추세적인 하락세로 굳혀지지 않을지 투자심리도 얼어붙었습니다. 경기와 환율 등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수대가 매력적인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공감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2006년 이후 1년 이상 집중적으로 거래가 이뤄졌던 지수대에 진입하면서 중기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파동 분석상의 저점은 1376 수준으로 저점이 멀지 않다며 차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기관이 실질적인 매도세를 펼치고 있지만 외국인 증시 자금 이탈 우려는 심해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월과 3월 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던 당시 외국인 매도폭이 확대됐던 것과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히려 지수 하락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상승과 원화 약세를 감안하면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금융시장을 억누르는 9월 위기설 외국인 보유 채권 만기가 몰린 10일을 전후로 해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