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생명은 오는 8일 이사회를 열어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동부생명 고위 관계자는 "내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선 수권자본금을 늘리는 내용의 정관변경 안건만 처리하고 다음주 월요일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를 결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동부생명이 추진하는 유상증자 규모는 600억원 수준으로 이번 증자가 성공할 경우 현재 120%대인 지급여력비율은 150%대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상장을 위한 요건은 모두 갖춘 상태"라며 "내년 1분기 중에는 상장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를 밟을 계획" 이라고 말했습니다. 내년에 동부생명까지 상장하게 되면, 현재 상장절차가 진행중인 동양생명과 금호생명, 그리고 내년 상반기 상장 계획을 밝힌 대한생명까지 모두 4개사가 증시에 상장될전망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