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융소외자 46만명 구제...1단계 2천억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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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금융소외자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이 본격화됩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캠코는 이달 안에 1단계로 약 2000억원의 신용회복기금을 조성해 금융소외자의 빚 부담을 덜어줄 계획입니다.
이에따라 1천만 원 이하를 3개월 이상 연체하고 있는 약 46만 명이 지원을 받게 됩니다.
특히 금융회사 연체자 5만~6만 명, 대부업체 연체자 20만 명 등 25만~26만 명은 원칙적으로 연체 이자만 감면받고 원금은 채무상환 능력에 따라 최장 8년 이내에서 나눠 갚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나머지 20만~21만 명은 연 3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신용등급 7~10등급의 정상 상환자로 신용회복기금의 보증을 받아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와 캠코는 내년 중에 2단계로 신용회복기금을 5천억원 가량 더 조성해 저신용자 등 지원대상을 넓힐 계획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