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 유동성 위기설은 기우-HMC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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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일 코오롱 자회사인 코오롱건설의 유동성 위기설은 기우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소용환 애널리스트는 "최근 지방 도시를 중심으로 미분양이 증가하며 시장의 우려가 증폭된 가운데, 코오롱건설에 대한 유동성 위기 관련 보도는 다소 지나친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며 "코오롱 건설은 전국 미분양 가구가 1000가구 정도에 불과해 타 건설사와 비교했을 때 규모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건설경기 침체로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했지만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영업이익률이 7.1%를 기록해 지난해 연간 5.9%에 비해 호전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현금성 자산 41억원 외에 현재 사용가능한 한도대출액은 2100억원에 달하고, 하반기 만기 도래 차입금의 경우 460억원에 불과해 유동성 위기로 보는 것은 기우라고 밝혔다.
소 애널리스트는 "코오롱은 최근 1500억원 수준의 차입금 상환을 계획하고 있고, 화학, 산자, 필름 부문에서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연말까지 자회사인 FnC코오롱을 흡수 합병할 전망이어서 현 주가는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소용환 애널리스트는 "최근 지방 도시를 중심으로 미분양이 증가하며 시장의 우려가 증폭된 가운데, 코오롱건설에 대한 유동성 위기 관련 보도는 다소 지나친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며 "코오롱 건설은 전국 미분양 가구가 1000가구 정도에 불과해 타 건설사와 비교했을 때 규모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건설경기 침체로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했지만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영업이익률이 7.1%를 기록해 지난해 연간 5.9%에 비해 호전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현금성 자산 41억원 외에 현재 사용가능한 한도대출액은 2100억원에 달하고, 하반기 만기 도래 차입금의 경우 460억원에 불과해 유동성 위기로 보는 것은 기우라고 밝혔다.
소 애널리스트는 "코오롱은 최근 1500억원 수준의 차입금 상환을 계획하고 있고, 화학, 산자, 필름 부문에서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연말까지 자회사인 FnC코오롱을 흡수 합병할 전망이어서 현 주가는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