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송업종, 글로벌 경기둔화 직격탄..투자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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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일 해상운송업종에 대해 글로벌 경기 둔화로 컨테이너 수요둔화가 전망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양지환, 정민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유럽 및 글로벌 경기 둔화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 같은 경기침체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컨테이너 수요가 2009년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기둔화가 주택경기 침체와 고용지표 악화, 인플레이션현상 심화 등과 함께 소비심리를 극도로 냉각시키고 있어 전세계 교역이 급감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
특히 이들은 "올 하반기 이후 선사간 대형 인수.합병(M&A), 해운동맹인 구주운임동맹(FEFC) 해체 등으로 2009년 컨테어너 운임협상도 선사에게 불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2007년 컨테이너 부문의 턴어라운드를 이끈 유럽노선에서 경기둔화와 공급확대로 운임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점도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한진해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28.8% 하향 조정했다. 현대상선은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4만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양지환, 정민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유럽 및 글로벌 경기 둔화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 같은 경기침체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컨테이너 수요가 2009년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기둔화가 주택경기 침체와 고용지표 악화, 인플레이션현상 심화 등과 함께 소비심리를 극도로 냉각시키고 있어 전세계 교역이 급감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
특히 이들은 "올 하반기 이후 선사간 대형 인수.합병(M&A), 해운동맹인 구주운임동맹(FEFC) 해체 등으로 2009년 컨테어너 운임협상도 선사에게 불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2007년 컨테이너 부문의 턴어라운드를 이끈 유럽노선에서 경기둔화와 공급확대로 운임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점도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한진해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28.8% 하향 조정했다. 현대상선은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4만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