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이미숙 선배 연기보며 눈물 흘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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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사 47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 연출 김진만 최병길)의 히로인 송승헌이 극 중 어머니로 출연하는 이미숙의 연기에 대해 각별한 소감을 전했다.
'에덴의 동쪽'은 1960년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시대극으로, 한 날 한 시에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복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26일 방영된 1, 2부에서 이미숙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송승헌은 “드라마 촬영 스케줄 때문에 1, 2부 본 방송을 보지 못했다. 재방송된 1, 2부를 모니터링하며 어머니인 이미숙 선배님의 연기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면서 "그간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른 캐릭터이지만, 극 중에서 뿐 아니라 드라마를 이끌어 갈 강한 어머니 상으로 완벽하게 변신하신 듯 하다”고 애정어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덴의 동쪽'은 방영 전 일본에 판권이 선판매 됐으며, 첫 방송 이후 동남아 지역 판권을 조건으로 50억 러브콜 제안을 받는 등 또 하나의 한류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