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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株시장 다시 문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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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주시장이 한 달여 만에 다시 열린다. 하지만 코스피지수가 지난해 초 수준인 1410대로 주저앉고 코스닥지수도 3년여 만에 430대까지 떨어지는 등 증시 상황은 공모 철회가 잇따르던 지난 7월보다 악화돼 공모주시장을 얼어붙게 하고 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컨텍솔루션 세운메디칼을 비롯해 이달 공모를 앞둔 기업은 4곳에 불과하다. 증시가 활황이던 작년 9월 11개 기업이 공모에 나섰던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시장 상황이 나빠지면서 지난 7월엔 공모를 준비하던 13개 기업 중 6개 기업이 공모를 연기하거나 포기했고,8월에는 공모기업이 단 한 곳도 없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새로 공모에 나서는 기업들의 향후 행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달 공모주시장의 첫 테이프를 끊는 케이제이프리텍은 3일까지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를 보고 상장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케이제이프리텍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너무 악화돼 걱정"이라며 "공모가가 회사가 예상했던 수준을 크게 벗어날 경우 상장 자체를 접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공모에 나섰다가 기관들의 수요예측 결과가 기대에 못 미쳐 상장 연기를 결정했던 사이버다임도 다시 공모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장이 좋아지기 힘들 것으로 보임에 따라 더 이상 공모를 미룰 이유가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악화된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공모 규모나 공모가격을 대폭 낮췄다"고 설명했다. 사이버다임은 최초 공모 추진시 164만여주를 공모할 계획이었으나 이번엔 80만주 수준으로 줄였고,공모희망가격도 4000~5000원으로 1000원가량 내렸다.

    한편 지난 7월 공모를 철회한 기업 중 상당수가 곧 공모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공모를 철회하며 하반기 공모 추진의사를 밝혔던 연합과기공고유한공사 등 일부 기업들은 예비심사 승인 후 6개월이 되는 오는 11∼12월까지 상장 일정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예비심사청구 등 상장 관련 절차를 새로 밟아야 한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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