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四川)성에서 대지진이 발생한지 110일 만인 30일 규모 6.1의 지진이 다시 발생해 이날 밤 현재 22명이 숨지고 135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4시30분(현지시간) 윈난(雲南)성과 인접한 쓰촨 남부 판즈화(攀枝花)시에서 동남쪽으로 50km 떨어진 땅속 10km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쓰촨성에서 17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으며 위난성에서도 5명의 사망자와 35명의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앞서 쓰촨성에서는 지난 5월 12일 리히터 규모 8.0의 대지진으로 7만명이 숨지고 1만8천명이 실종된 바 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