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영화배우 아오이 유우(24)와 인기그룹 V6 멤버 오카다 준이치(27)가 핑크빛 사랑에 빠졌다.

'려원 닮은꼴'로 국내에서도 팬층이 두터운 아오이와 오카다의 열애 소식은 29일 일본 주간지 '프라이데이'에 의해 보도됐다.

'프라이데이'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이 2005년 방송된 일본 TBS 드라마 '타이거&드래곤'에 함께 출연하면서 가까워졌으며 바쁜 스케줄 때문에 한 때 멀어졌으나 최근 급속도로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이 우산을 쓰고 슈퍼마켓에서 저녁 장을 보는 사진을 게재해 열애설의 신빙성을 높였다. 특히 두 사람은 슈퍼마켓에서 나와 함께 팔짱을 끼고 아오이 유우의 맨션으로 향했으며, 함께 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은 이미 성인이며 개인적인 일은 본인들에게 맡긴다"고 보도되 열애 사실을 인정한 것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우세했으나 29일 V6의 소속사 자니스의 관계자가 "열애설을 인정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며 "오카다군의 사생활은 신경 쓰지 않는다. 연애는 그의 몫이며, 우리는 일적인 부분만 터치할 뿐"이라고 밝혀 열애설에 대해 명확한 언급은 피했다.

한편, 아오이 유우는 '하나와 앨리스' '릴리슈슈의 모든 것' '무지개 여신'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등 여러편의 영화를 통해 국내에서도 마니아 팬층을 가지고 있을만큼 탄탄한 지지를 받는 영화배우로, 제 31회 호우치영화상에서 '훌라걸스'와 '허니와 클로버'로 조연 여배우 부문에서 2관왕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영화평론가 등 심사위원 14명의 만장일치로 상을 수상한데다 최연소 조연 여배우상이라는 쾌거를 이뤄 화제가 되기도.

또 오카다 준이치는 1995년 V6 싱글 앨범으로 연예계 데뷔, 드라마 ㆍ영화ㆍ가요를 넘나들며 활발한 연예활동을 펼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