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중장기 성장방안 확보에 초점을 맞춰 하반기 3천명을 채용하고, IT분야의 투자를 4천억원 이상 늘립니다. SK그룹은 올해 인력채용 규모를 계획보다 50% 늘어난 3천명으로 확대하고, 투자는 IT분야 설비투자에 4천억원 이상 늘리는 방안 등 하반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19일 그룹 CEO들이 모인 '수펙스' 추구협의회에서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신기술 개발 투자와 인력채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그룹측은 또, 녹색경영과 친환경기술 개발을 위해 저탄소 녹색기술에 201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하는 한편, 그룹 단위의 '환경위원회'를 신설?운영하기로 했습니다. SK그룹은 또 저탄소형 에너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친환경 및 바이오에너지 등 ‘저탄소 녹색기술’에 2010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녹색산업의 기초를 다질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환경경영에서도 SK식 '따로 또 같이'경영을 도입해 각 계열사가 저탄소 자립경영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