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피이엔티는 27일 적자 사업인 엔터테인먼트사업 분리를 끝내고 신규 사업으로 2차전지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공시했다.

디에스피이엔티는 2차전지에 필요한 폭발 방지용 안전캡 기술을 특허 출원해 놓은 상태며 다음 달 설비 발주에 들어가 오는 11월 시험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르면 12월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디에스피이엔티는 지난 12일 주주총회를 통해 적자 사업이던 엔터테인먼트사업의 물적분할 안건을 통과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섬유,엔터테인먼트 등 적자 사업 구조조정을 완료하고 기존의 자동차부품 사업과 함께 2차전지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가 완전히 재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