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가 27일 주간조와 야간조 각 2시간씩 부분파업을 실시합니다. 주간조는 3시부터 5시까지, 야간조는 다음날 새벽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씩 파업하며 잔업도 하지 않습니다.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의 장규호 공보부장은 “이번 부분파업은 정갑득 위원장 체포에 따른 금속노조 지침에 따라 이뤄지는 파업”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임금협상을 재개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으며 노사는 27일 오전 다시 만나 주간연속2교대안 등 주요 쟁점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기존 의견접근안에서 한발 더 나간 수정요구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26일 내부 교섭위원 회의를 통해 추가 요구 사항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한편 기아차 지부도 27일 주간과 야간 각 2시간씩 부분파업을 실시하며 28일과 29일에는 주야 4시간씩 부분파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지부는 28일 이후 투쟁수위에 대해서는 27일 쟁대위를 통해 결정할 방침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