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적극 검토" … 양국 정상회담, 첨단기술 협력사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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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회담, 첨단기술 협력사업 발굴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25일 향후 5년간 전자정보 통신기술 신에너지 항공우주 등 분야에서 협력하고 첨단기술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키로 했다. 두 정상은 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상호 이익의 원칙에 따라 적극 검토해 나가는 한편 당초 2012년까지 목표로 했던 양국 간 교역액 2000억달러 달성을 2010년까지 앞당기기로 했다.
이 대통령과 후 주석은 이날 청와대에서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등 전 분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전면 추진키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 정상은 이에 따라 2010년과 2012년을 각각 중국 방문의 해와 한국 방문의 해로 정해 관광을 비롯한 양국 간 교류 행사를 추진키로 했다. 양국 간 현재 연 600만명 수준인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사증 편리화 조치를 포함,필요한 모든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또 북핵사태 해결을 위해 6자회담의 틀 내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조기에 비핵화 2단계 조치의 전면적이고 균형 있는 이행을 촉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남북한 간 화해와 협력을 통해 상생.공영의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입장을 표명했고,후 주석은 남북한이 화해.협력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해 궁극적으로 평화통일을 실현하는 것을 계속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천명했다.
양국은 외교부 간 1차 고위급 전략회의를 연내에 개최하고 외교부 간 실무급 업무협의 체제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양국 국방 당국 간 고위급 상호 방문 활성화 및 상호 연락체제 강화 등을 통한 다양한 영역에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이 밖에 △유엔을 비롯한 지역 및 국제사회에서 협조 강화 △환경보호 에너지 통신 금융 물류 분야 협력 강화 △기후변화 대응 위한 교류,협력 강화 △대량파괴무기(WMD).국제테러리즘 대응 협력 확대 등에 합의했다.
후 주석은 이날 정상회담과 국빈만찬,약정서명식에 이어 26일에는 한.중 청년대표단 공동 접견,국회의장 국무총리 면담,상하이.여수 박람회 교류 세미나 참석,경제4단체장 주최 오찬 참석 등의 일정을 가진 뒤 출국한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양국 정상은 이에 따라 2010년과 2012년을 각각 중국 방문의 해와 한국 방문의 해로 정해 관광을 비롯한 양국 간 교류 행사를 추진키로 했다. 양국 간 현재 연 600만명 수준인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사증 편리화 조치를 포함,필요한 모든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또 북핵사태 해결을 위해 6자회담의 틀 내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조기에 비핵화 2단계 조치의 전면적이고 균형 있는 이행을 촉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남북한 간 화해와 협력을 통해 상생.공영의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입장을 표명했고,후 주석은 남북한이 화해.협력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해 궁극적으로 평화통일을 실현하는 것을 계속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천명했다.
양국은 외교부 간 1차 고위급 전략회의를 연내에 개최하고 외교부 간 실무급 업무협의 체제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양국 국방 당국 간 고위급 상호 방문 활성화 및 상호 연락체제 강화 등을 통한 다양한 영역에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이 밖에 △유엔을 비롯한 지역 및 국제사회에서 협조 강화 △환경보호 에너지 통신 금융 물류 분야 협력 강화 △기후변화 대응 위한 교류,협력 강화 △대량파괴무기(WMD).국제테러리즘 대응 협력 확대 등에 합의했다.
후 주석은 이날 정상회담과 국빈만찬,약정서명식에 이어 26일에는 한.중 청년대표단 공동 접견,국회의장 국무총리 면담,상하이.여수 박람회 교류 세미나 참석,경제4단체장 주최 오찬 참석 등의 일정을 가진 뒤 출국한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