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중국 '사이노펙(SINOPEC 中國石化)'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동차서비스 사업 전반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제휴는 SK네트웍스 자동차서비스 브랜드인 '스피드메이트'의 중국 현지법인을 통해 이뤄진다. 사이노펙은 중국 전역에 주유소 3만 여개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 정유사다.

SK네트웍스는 톈진시의 사이노펙 주유소내에 스피드메이트 매장을 개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도인 베이징 등으로 사업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 광저우를 비롯한 중국 남부지역에도 스피드메이트 거점을 마련할 방침이다. SK네트웍스는 2005년 이래 상하이 지역에 스피드메이트 매장 40여개를 운영 중이다.

SK네트웍스는 사이노펙과 베이징에서 사업 협력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정부에서 베이징 시내 공사를 제한함에 따라 톈진에 먼저 진출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