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이적생 데쿠의 결승골로 2008-2009 정규리그에서 2연승을 달렸다.

첼시는 25일(한국시간) 영국 위건 JJB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전반 4분 만에 터진 데쿠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위건 애슬래틱과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첼시는 지난 18일 포츠머스를 4-0으로 완파한 데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초반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첼시는 간판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가 결장하면서 전력 누수가 예상됐지만 포르투갈 대표팀 미드필더 데쿠가 전반 4분 아크 오른쪽 지역에서 그림 같은 프리킥을 성공시켜 첫 골을 뽑아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에서 첼시로 둥지를 옮긴 데쿠는 2경기 연속 골을 뽑아내 첼시 사령탑인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의 신임에 보답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끝낸 첼시는 후반에서는 위건과 치열한 중원 싸움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결국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