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CJ홈쇼핑 '코스닥 방어株'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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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와 CJ홈쇼핑이 코스닥 방어주로 부상하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급락했지만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가장 탄탄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동서는 21일 보합선인 2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9월 중순 고점 대비 하락률은 5.9%에 불과했다. NHN,하나로텔레콤,메가스터디 등이 고점 대비 40∼50% 하락한 것과는 대조를 이뤘다. 이에 따라 작년 10위권을 맴돌던 동서는 최근 코스닥 시가총액 5위 수준까지 올라왔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동서는 코스닥 회사 중 가장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인플레이션시대의 대안으로 꼽혀왔다"며 "기관들이 올해 내내 꾸준히 매수하며 주가를 방어해왔다"고 설명했다.
CJ홈쇼핑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고점 대비 하락률이 17%대에 그치며 방어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CJ홈쇼핑은 2006년부터 올해 초까지 2년간의 조정을 마치고 올 들어서는 20%가 넘는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한상화 연구원은 "CJ홈쇼핑 중국 법인의 성장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약세장에서 주가가 버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코스닥 시가총액 50위권 내 종목에서 고점 대비 하락률이 20% 미만인 종목은 지엔텍홀딩스와 엘앤에프,YTN 등 3개 종목에 불과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동서는 21일 보합선인 2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9월 중순 고점 대비 하락률은 5.9%에 불과했다. NHN,하나로텔레콤,메가스터디 등이 고점 대비 40∼50% 하락한 것과는 대조를 이뤘다. 이에 따라 작년 10위권을 맴돌던 동서는 최근 코스닥 시가총액 5위 수준까지 올라왔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동서는 코스닥 회사 중 가장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인플레이션시대의 대안으로 꼽혀왔다"며 "기관들이 올해 내내 꾸준히 매수하며 주가를 방어해왔다"고 설명했다.
CJ홈쇼핑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고점 대비 하락률이 17%대에 그치며 방어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CJ홈쇼핑은 2006년부터 올해 초까지 2년간의 조정을 마치고 올 들어서는 20%가 넘는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한상화 연구원은 "CJ홈쇼핑 중국 법인의 성장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약세장에서 주가가 버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코스닥 시가총액 50위권 내 종목에서 고점 대비 하락률이 20% 미만인 종목은 지엔텍홀딩스와 엘앤에프,YTN 등 3개 종목에 불과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