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선박 명명식에 현 노조위원장의 부인이 스폰서로 초청돼 관심을 끌었습니다. 스폰서는 건조된 배를 선주에게 인도하기 직전에 배의 이름을 짓는 명명식의 주인공으로 통상 선주의 부인이나 딸 등 선주측 여성 관계자가 맡습니다. 그러나 22일 울산에서 열린 독일 오펜사의 컨테이너선 명명식에서는 선주사인 오펜사가 현대중공업의 안정된 노사관계가 최고의 품질로 이어졌다며 특별히 노조위원장 부인을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올해로 14년 연속 무분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