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따라 투자하라 … 발품 팔면 '괜찮은 물건' 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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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투자하라.'
대표적인 부동산 투자 격언이다.
도로가 그만큼 부동산 값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얘기다. 새로 뚫리는 고속도로나 간선도로 주변에서 발품을 팔면 의외로 싼값에 괜찮은 아파트를 장만할 수도 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북부와 남부를 중심으로 도로망 구축사업이 활발하다. 우선 경기 북부의 경우 파주 문산~서울 상암 간 민자고속도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문산읍 내포리와 상암동을 잇는 총길이 44㎞,4~6차선 고속도로로 2011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서울에서 파주 LCD단지까지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극동건설이 문산읍에서 10월쯤 1037가구(110~152㎡)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주 교하 신도시에서도 한양이 780가구(85~148㎡) 아파트를 10월께 분양한다.
2010년께로 예정된 제2자유로 개통도 관심사다. 파주 운정 신도시와 마포 상암을 잇는 도로다. 총 길이는 24.9㎞로 운정나들목~대화나들목~강매나들목~상암으로 연결된다. 경기 고양 지역의 대화,행신동 일대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남부권에서도 도로가 곳곳에 건설되고 있다. 서수원~평택 구간은 화성 동탄신도시 간선교통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동서 방향으로 화성시 봉담읍~동탄면,남북방향으로 평택시 오성면~화성시 태안읍을 연결하는 십자형(총연장 38.5㎞,4~6차로)으로 건설된다.
수원시 금곡동과 의왕시 청계동을 잇는 서수원~의왕 고속도로 확장공사는 내년 초 시작돼 2012년 6월께 마무리된다. 12.04㎞의 구간이 왕복 4차선에서 왕복 6~8차선으로 넓어진다.
이 도로는 내년 개통예정인 서수원~평택 고속도로,민자사업 협상이 진행 중인 서수원~광명 고속도로와 연결돼 서울과 경기 서남부를 연결하는 간선도로 역할을 하게 된다.
용인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민자고속도로도 내년 말 완공된다. 수원 영통 신도시에 인접한 기흥구 영덕동에서 상현동 성복동 서판교 등을 거쳐 서울 헌릉로(강남구 세곡동)를 연결하는 전체 길이 22.9㎞의 도로다.
판교·광교신도시는 물론 용인 흥덕지구와 성복동 주변 아파트 단지가 수혜 대상으로 꼽힌다.
판교 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이 11월쯤 948가구 분양에 나선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울트라건설(1188가구)과 용인지방공사(490가구)가 각각 9월과 11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강남순환도시도로도 주변 지역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총 34.8㎞로 왕복6차로의 남북구간 12.4㎞(금천구 시흥동~서초구 우면동)가 2013년 개통된다. 금천구와 구로구,경기 광명시에서 강남으로 접근하기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대표적인 부동산 투자 격언이다.
도로가 그만큼 부동산 값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얘기다. 새로 뚫리는 고속도로나 간선도로 주변에서 발품을 팔면 의외로 싼값에 괜찮은 아파트를 장만할 수도 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북부와 남부를 중심으로 도로망 구축사업이 활발하다. 우선 경기 북부의 경우 파주 문산~서울 상암 간 민자고속도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문산읍 내포리와 상암동을 잇는 총길이 44㎞,4~6차선 고속도로로 2011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서울에서 파주 LCD단지까지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극동건설이 문산읍에서 10월쯤 1037가구(110~152㎡)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주 교하 신도시에서도 한양이 780가구(85~148㎡) 아파트를 10월께 분양한다.
2010년께로 예정된 제2자유로 개통도 관심사다. 파주 운정 신도시와 마포 상암을 잇는 도로다. 총 길이는 24.9㎞로 운정나들목~대화나들목~강매나들목~상암으로 연결된다. 경기 고양 지역의 대화,행신동 일대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남부권에서도 도로가 곳곳에 건설되고 있다. 서수원~평택 구간은 화성 동탄신도시 간선교통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동서 방향으로 화성시 봉담읍~동탄면,남북방향으로 평택시 오성면~화성시 태안읍을 연결하는 십자형(총연장 38.5㎞,4~6차로)으로 건설된다.
수원시 금곡동과 의왕시 청계동을 잇는 서수원~의왕 고속도로 확장공사는 내년 초 시작돼 2012년 6월께 마무리된다. 12.04㎞의 구간이 왕복 4차선에서 왕복 6~8차선으로 넓어진다.
이 도로는 내년 개통예정인 서수원~평택 고속도로,민자사업 협상이 진행 중인 서수원~광명 고속도로와 연결돼 서울과 경기 서남부를 연결하는 간선도로 역할을 하게 된다.
용인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민자고속도로도 내년 말 완공된다. 수원 영통 신도시에 인접한 기흥구 영덕동에서 상현동 성복동 서판교 등을 거쳐 서울 헌릉로(강남구 세곡동)를 연결하는 전체 길이 22.9㎞의 도로다.
판교·광교신도시는 물론 용인 흥덕지구와 성복동 주변 아파트 단지가 수혜 대상으로 꼽힌다.
판교 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이 11월쯤 948가구 분양에 나선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울트라건설(1188가구)과 용인지방공사(490가구)가 각각 9월과 11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강남순환도시도로도 주변 지역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총 34.8㎞로 왕복6차로의 남북구간 12.4㎞(금천구 시흥동~서초구 우면동)가 2013년 개통된다. 금천구와 구로구,경기 광명시에서 강남으로 접근하기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