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초 금리가 오르면서 기업들의 이자비용 부담도 가중되고 있는데요. 이처럼 금리 인상기에는 차입금이 적은 종목에 관심을 갖는게 유리하다는 조언입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게임업계에선 드물게 무차입 경영을 펼치고 있는 액토즈소프트. 요즘처럼 금리가 올라도 금융권에서 빌린 돈이 없어 이자비용 걱정이 없습니다. 덕분에 지난해부터 순이익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넷서점 업계 처음으로 2004년부터 무차입경영을 펼치고 있는 예스24. 이자 비용이 사라지면서 흑자 규모가 매년 늘고 있습니다. 중앙백신도 이자 비용이 사라진 2005년부터 손익 구조가 눈에 띠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금리 인상기에는 이자 비용이 기업 손익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투자에 앞서 꼼꼼히 살피는게 중요합니다. 서정광 LIG증권 투자전략팀장 "최근 금리가 상승하면서 기업의 이자비용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금 비중이 높은 기업이나 부채율이 낮은 기업, 재무구조가 든든한 기업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투자하는게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매출액이 늘어나면서 현금비중이 높은 기업 중심으로 종목을 슬림화 하는게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무차입 경영은 아니지만 이자 비용이 지속적으로 줄면서 이익이 늘고 있는 기업도 관심을 가져볼만 합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신원, 만호제강, 코원, 화신 등이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