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 배당주 물오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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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ⅡRㆍ에쓰오일ㆍ율촌화학 등 주목
증시의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배당주들은 조정장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보이는 데다 4분기 이후에는 배당수익을 노린 매수세로 주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조정장에서 고배당주들이 낙폭을 줄이며 선전하고 있다. 지난 7월 이후 이날까지 코스피지수는 10% 이상 하락했지만 50개의 고배당주로 구성된 한국배당주가지수(KODI)는 6.07% 떨어지는 데 그쳤다. 고배당주들은 에쓰오일 KT CJ 강원랜드 등 내수 서비스 관련 경기방어주가 많기 때문에 하락장에서도 변동폭이 적다.
일반적으로 배당주는 9월 중순부터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해 11월까지 오르다가 12월 말 다시 하락하는 패턴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9월 이후에는 배당수익을 노린 매수세가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조정장에서도 주가는 하방경직성을 띠는 경우가 많다. 배당주펀드도 상반기에는 수탁액이 줄거나 정체상태를 보이지만 하반기에는 자금 유입이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요즘이 고배당주를 골라 선취매하기에 적기라는 지적이다.
강성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 장세처럼 재료에 따라 업종 간 순환매가 수시로 일어나는 상황에서는 투자자가 종목을 선별하기가 쉽지 않다"며 "고배당주에 선제적 투자를 함으로써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확보하는 것도 좋은 투자 방법"이라고 말했다.
동부증권은 이날 올해 순이익을 내면서도 지난해에 비해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10개 종목을 유망배당주로 추천했다. 이들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의 GⅡR 에쓰오일 율촌화학 고덴시 상신브레이크 화성산업 대구은행,코스닥시장의 진로발효 동양이엔피 리노공업 등이다.
GⅡR의 경우 현 주가 수준에서 지난해와 같은 배당을 할 경우 배당수익률이 11.53%에 이를 전망이다. 에쓰오일 율촌화학 등도 8%대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2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조정장에서 고배당주들이 낙폭을 줄이며 선전하고 있다. 지난 7월 이후 이날까지 코스피지수는 10% 이상 하락했지만 50개의 고배당주로 구성된 한국배당주가지수(KODI)는 6.07% 떨어지는 데 그쳤다. 고배당주들은 에쓰오일 KT CJ 강원랜드 등 내수 서비스 관련 경기방어주가 많기 때문에 하락장에서도 변동폭이 적다.
일반적으로 배당주는 9월 중순부터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해 11월까지 오르다가 12월 말 다시 하락하는 패턴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9월 이후에는 배당수익을 노린 매수세가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조정장에서도 주가는 하방경직성을 띠는 경우가 많다. 배당주펀드도 상반기에는 수탁액이 줄거나 정체상태를 보이지만 하반기에는 자금 유입이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요즘이 고배당주를 골라 선취매하기에 적기라는 지적이다.
강성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 장세처럼 재료에 따라 업종 간 순환매가 수시로 일어나는 상황에서는 투자자가 종목을 선별하기가 쉽지 않다"며 "고배당주에 선제적 투자를 함으로써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확보하는 것도 좋은 투자 방법"이라고 말했다.
동부증권은 이날 올해 순이익을 내면서도 지난해에 비해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10개 종목을 유망배당주로 추천했다. 이들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의 GⅡR 에쓰오일 율촌화학 고덴시 상신브레이크 화성산업 대구은행,코스닥시장의 진로발효 동양이엔피 리노공업 등이다.
GⅡR의 경우 현 주가 수준에서 지난해와 같은 배당을 할 경우 배당수익률이 11.53%에 이를 전망이다. 에쓰오일 율촌화학 등도 8%대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