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동반하락했습니다. 경제지표가 부진한데다 신용위기 재연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미국의 신용위기가 또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양대 국책모기지업체인 페니매와 프래디맥의 구제금융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리먼 브라더스와 미국 최대 보험사인 AIG로 유동성 위기설이 확산됐습니다. 경제지표도 부진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주택착공은 17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생산자물가는 9.8% 급등해 2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9일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30pt나 떨어졌습니다. 나스닥과 S&P500지수도 1%내외로 하락했습니다. 서브프라임발 금융위기가 발발한지 1년이 지났지만 신용위기에 대한 경고는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미국 금융기관들이 추가 유동성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S&P는 또한 이 같은 신용위기가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될지 속단할 수 없지만 금융산업 회복의 과정은 더디고 험난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WOWTV-NEWS 이인철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