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0일 위즈위드에 대해 도심형 명품아울렛 매장 오픈과 해외시장 진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와 오픈마켓의 빠른 성장은 부정적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 김효원 연구원은 "위즈위드는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코스닥상장법인인 JH코오스와 합작법인을 설립, 코엑스 내에 도심형 명품아울렛 매장을 오는 10월 오픈키로 했다고 밝혔다"며 "이를 통해 해외 유명 명품브랜드의 이월상품 및 신상품의 국내외 유통사업을 영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명품 구매대행사업을 병행할 계획이어서 기존 온라인에 국한된 사업영역 확대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쇼핑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물류기반을 전세계 주요 거점에 이미 확보해 유통채널 다변화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을 활발히 추진중"이라며 "올해는 4분기 중 국내 대기업과 제휴해 중국 온라인 시장에 진출할 예정으로 있어 향후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향후 소비관련 업종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과 C2C를 중심으로 한 오픈마켓의 빠른 성장세는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포털사이트와 각종 가격비교 사이트들의 가격 검색결과를 확인하며 쇼핑몰로 이동하는 온라인 소비형태는 점차 업체간 가격경쟁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