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리얼리티 프로그램 Mnet '전진의 여고생 4'의 첫 방송 이후 출연 소감을 밝혔다.

전진은 "많은 분들이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놀랍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깊은 애정으로 지켜봐달라"는 말로 운을 뗐다.

'전진의 여고생 4'는 첫 방영 이후 여고생들의 거친 언행으로 논란이 있었던 터. 이에 전진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가르칠 생각이다"며 "나도 여고생들처럼 저 나이를 지나왔지만 그땐 그게 나쁜 것인지 잘 모른다. 단지 욕하는 것이 왜 나쁜 것인지 가르치기 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줘야 하는데 항상 결론만을 이야기하는게 아쉽다"며 확고한 교육관을 드러냈다.

또 "솔직히 학생들과 함께 할수록 여고생들의 보호자로서 이 친구들이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는 욕심이 든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확고한 생각은 프로그램이 끝날때 쯤 다들 자기 꿈이 뭔지 확실히 깨닫게 해주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걸 알려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는 책임감 있는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실제, 한 가족으로서 처음 맞게 된 이들의 첫 날 밤. 전진은 앞으로 함께 동거하게 될 집의 내부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 잠자리가 마땅치 않자 "얘들아, 아빠만 믿어!"라고 큰 소리를 치며 제작진에게 텐트를 요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여고생들과의 리얼한 가족 동거기를 그릴 '전진의 여고생4'는 20일 3회 방송부터 본격적인 동거에 들어가게 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릴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