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행사들의 자체 브랜드 런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천편일률적인 아파트 문화에서 벗어나 주택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입니다. 보도에 박영우기자입니다. 부동산 전문 개발 업체 피데스개발이 주거공간 전문 브랜드 파렌하이트를 선보였습니다. 실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최적화된 주거공간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파렌하이트는 행복한 삶의 온도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고객을 위한 행복한 주거공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주거 공간 전문브랜드입니다.” 피데스개발은 이번 브랜드를 대전, 대구, 평택지역 프로젝트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기존 시행사들이 시공사 브랜드가 아닌 자체 브랜드를 내세우며 보다 적극적인 부동산 개발에 나서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국내 디벨로퍼 1세대인 신영의 경우 '지웰'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자체 개발 사업을 강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청주와 여수 등에 새로운 아파트들을 선보이며 종합 부동산 개발업체로서의 위상을 갖춰 나가고 있습니다. 시행사들이 이렇게 자체 브랜드를 내세우는 것은 기존 대형 건설사 브랜드 위주의 아파트 문화에서 벗어나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보이겠다는 의욕 때문입니다. 피데스개발 역시 천편일률적인 아파트 문화에서 벗어나 프로젝트별로 차별화된 주거문화를 도입하겠다는 포부입니다. “피데스개발은 신뢰를 모토로하고 전문가들이 모여서 주거 전문 개발 사업을 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향후 2020년까지 수주 10조 매출 8조의 커다란 목표를 두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건설업체들이 저마다 브랜드를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브랜드의 차별화가 아쉬운 지금. 디벨로퍼들의 잇따른 자체 브랜드 런칭이 천편일률적인 주택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