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개발 사업 후발주자인 GK파워가 유전개발 전문가를 영입하고 자원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석유공사에서 25년간 각종 유전개발 사업에 참여해 온 곽정일씨. 정든 회사를 떠나 자원개발 사업에 막 뛰어든 GK파워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카자흐스탄 사무소장 시절 눈여겨봤던 아이란꼴 유전을 GK파워가 인수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곽정일 GK파워 부회장 "아이란꼴 유전은 경질유이기 때문에 비싼값에 석유를 팔 수 있고 유전 자체의 생산시설이 거의 완비돼 있습니다. 그래서 추가 투자가 필요없습니다. 추가투자가 물론 필요하긴 하지만 아주 극소화시킬 수 있는 완비된 유전입니다." 곽 부회장은 아이란꼴 유전 등 GK파워의 자원개발 사업부를 이끌게 됩니다. IC카드 사업과 게임사업 부진속에 5년 넘게 적자에 허덕여온 GK파워. 아이란꼴 유전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김삼선 GK파워 대표이사 "아이란꼴의 경우 저희가 계약함과 동시에 잔금이 납부됨과 동시에 매출과 이익으로 저희회사에 직결되기 때문에 올해안에 흑자 구조로 갈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GK파워가 아이란꼴 유전 인수를 성공시키기까지는 풀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컨소시엄 구성과 함께 10%의 지분 인수에 필요한 500억원을 마련하는 일도 시급합니다. 전문가 영입을 계기로 자원개발 기업으로 변신을 모색중인 GK파워가 만성 적자 늪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행보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