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라이프 흡수합병 … 남선알미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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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옛 삼라그룹) 계열인 남선알미늄이 관계사인 자동차부품업체 대우라이프와 합병해 덩치를 키운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남선알미늄은 대우라이프 합병 추진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8280원으로 마감,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합병 완료 후 남선알미늄의 매출이 1000억원대에서 2000억원대로 증가하는 등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남선알미늄은 하루 전 이사회를 열어 대우라이프를 흡수합병키로 결의했다. 대우라이프 보통주 1주당 남선알미늄 보통주 0.094주씩 발행해 남선알미늄은 합병 신주를 총 219만주 발행하게 된다.
두 회사는 모두 SM그룹 계열로 이번 합병으로 남선알미늄은 회사의 외형을 크게 키울 수 있게 됐다. 대우라이프는 플라스틱 범퍼를 생산,GM대우 등에 공급하는 회사로 매년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 매출이 2004년 591억원에서 지난해 1203억원으로 늘었고,같은 기간 순이익은 6억원에서 96억원으로 급증했다. 남선알미늄은 지난해 매출 1227억원에 순손실 16억원을 냈다.
합병으로 남선알미늄 주주 구성에도 소폭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지금은 SM그룹 계열인 진덕산업(22.82%) 삼라(15.30%) 경남모직(15.30%) 대우라이프(3.99%) 등으로 구성됐지만 합병 후에는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삼라의 지분율이 높아지고 그룹 오너인 우오현 회장도 지분을 갖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라와 우 회장은 각각 대우라이프 지분 28.5%와 18.99%를 보유하고 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남선알미늄은 대우라이프 합병 추진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8280원으로 마감,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합병 완료 후 남선알미늄의 매출이 1000억원대에서 2000억원대로 증가하는 등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남선알미늄은 하루 전 이사회를 열어 대우라이프를 흡수합병키로 결의했다. 대우라이프 보통주 1주당 남선알미늄 보통주 0.094주씩 발행해 남선알미늄은 합병 신주를 총 219만주 발행하게 된다.
두 회사는 모두 SM그룹 계열로 이번 합병으로 남선알미늄은 회사의 외형을 크게 키울 수 있게 됐다. 대우라이프는 플라스틱 범퍼를 생산,GM대우 등에 공급하는 회사로 매년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 매출이 2004년 591억원에서 지난해 1203억원으로 늘었고,같은 기간 순이익은 6억원에서 96억원으로 급증했다. 남선알미늄은 지난해 매출 1227억원에 순손실 16억원을 냈다.
합병으로 남선알미늄 주주 구성에도 소폭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지금은 SM그룹 계열인 진덕산업(22.82%) 삼라(15.30%) 경남모직(15.30%) 대우라이프(3.99%) 등으로 구성됐지만 합병 후에는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삼라의 지분율이 높아지고 그룹 오너인 우오현 회장도 지분을 갖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라와 우 회장은 각각 대우라이프 지분 28.5%와 18.99%를 보유하고 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