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데뷔 16년만에 처음으로 시도하는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의 1차 티켓 예매가 20일 오후 9시 27분 옥션 티켓을 통해 오픈될 예정이다.

오는 9월 27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는 영국의 작곡가 겸 지휘자인 톨가 카쉬프가 음악 감독을 맡고, 그가 재편곡한 서태지의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서태지 밴드와 세계 정상급 대형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들려주는 무대여서 큰 이슈를 낳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서태지가 1992년 데뷔 후 최초로 시도하는 오케스트라 협연 무대.

더욱이 국내 대중가수로는 처음으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단독협연을 갖는다는 점과 오케스트라 공연으로는 최초로 경기장의 스탠드석을 제외한 그라운드석을 스탠딩으로 구성해 ‘오케스트라=좌석관람’이라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탈피해 자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게 또 다른 이목을 끄는 점이다.

공연 주관사인 매슬로우코리아(주) 측은“새로운 음악적 시도에 대해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여온 서태지씨가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작업해온 클래식 거장 톨가 카쉬프와의 작업 제의를 흔쾌히 반겨 이번 협연이 이루어지게 됐다”며 “기존의 서태지 음악 원곡과는 또 다른 무한한 감동을 팬들에게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태지의 단일 공연 역사상 최대 규모인 총 4만석 규모로 개최될 이번무대는 그의 명성에 걸맞게 최대 물량이 투입돼 거대한 스케일로 꾸며질 예정.

음악 관계자들 역시 이번 공연을 다시보기 힘든 최고의 협연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이번 공연에 대한 초미의 관심을 쏠리고 있다.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는 9월 27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