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지구본' '공중부양 지구본' '지리정보 지구본'….

흔히 아이들 장난감이나 교육자재로만 여겨지던 지구본이 조명,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리프로글과 함께 세계 3대 지구본 제조업체인 독일 스텔라노바사(社)가 만든 별자리 지구본(2만9000원)은 코드를 꽂으면 지구본에 표시된 별자리에서 빛이 나온다.

판매업체인 영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불을 켜면 방 천장과 벽에 별자리가 비치면서 우주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며 "지름 13㎝로 크기도 작아 장식용으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공중부양 지구본(지름 10㎝ㆍ5만9000원,20㎝ㆍ12만9000원)은 전자석 원리로 지구본이 5㎝가량 공중에 떠 있는 제품.광화문 교보문고 매장 관계자는 "떠 있는 상태에서 지구본을 손으로 돌릴 수도 있어 아이들은 물론 20~30대 키덜트족에게도 인기"라고 설명했다.

장미향 인턴(한국외대 3년) onthetop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