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1촌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주택보증이 자매 결연을 맺은 농촌 마을 어린이들을 초청해 도시투어에 나섰습니다. 농촌 아이들은 낯설기만 한 대도시 서울에서 따스한 사랑을 가슴에 담았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북적거리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서울에 갓 올라온 농촌 어린이들이 한산도 대첩을 재현한 모형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둘러봅니다. 일제 시대 군인들이 실제로 썼다는 병기가 마냥 신기해 사진으로도 남겨봅니다. 문화 극장에서는 손수건으로 펼치는 마술에 아이들의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이정민(11), 창녕초등학교 "여기 와서 역사 공부도 하고 서울 견학도 하고. (또 오고 싶어요?) 네. 기회가 닿으면 또 오고 싶어요." 대한주택보증이 자매 결연을 맺은 경남 창녕 용소마을과 전남 무안 상작촌마을 어린이들의 일일 여행 가이드로 나섰습니다. '일사다촌' 농촌 사랑 운동으로 농촌 마을과의 교류를 확대하겠다는 취집니다. 주택보증은 농촌 자매 결연 마을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다각도로 사회 공헌 사업을 늘려갈 방침입니다. 지난해 김해 남락마을 등 농촌 4곳과 추가로 손을 잡고 농번기 일손 돕기 등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주택 관련 사업을 하는 공기업으로서 저소득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앞장설 계획입니다. 김성호 대한주택보증 경영관리팀 "무주택 임차자금 지원이라든지 노후 주택 개보수 사업 등 주택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내년부터는 각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직거래 장터 등 커뮤니티 구축을 통해 농촌과 도시 간 교류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과의 교류를 통해 사회 공헌을 실천하는 사례는 앞으로도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