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이명박 대통령이 제시한 새로운 국가비전 '녹색성장'이 기업들 사이에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녹색성장의 의미와 비전을 한정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녹색성장이란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입니다.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친환경적이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뤄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일자리 창출효과도 전통산업보다 2~3배 높아 저성장에 접어들고 있는 우리경제에도 활력소가 될 전망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태양열이나 지중열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주택 혹은 생태도시 건설 등을 추친하고 있습니다. 또 LG그룹이나 삼성그룹 등 대기업들이 태양광산업에 뛰어들었고 현대차의 경우 하이브리드차와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녹색성장을 위한 국내 상황은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도 제한적이며 초기단계일 뿐 입니다. 일본과 영국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주택 '그린홈' 상용화를 앞두고 있고 캐나다는 전기 자동차만 운행이 가능한 도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그린 테크놀로지를 이뤄내는 녹색성장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녹색성장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정부의 일관된 정책과 투자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또 개개인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될 국민들의 충분한 이해와 협조가 있을 때 본격적인 녹색성장의 시대로 접어들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