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유무역지역이 차세대 에너지의 중심인 태양광 산업 단지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태양광 핵심 소재 기업 네오세미테크가 인천 자유무역지역에 태양광 웨이퍼 생산 공장을 설립합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태양광 부품 소재 기업 네오세미테크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공장 설립을 위한 실시협약을 맺었습니다. 이 회사는 인천 자유무역지역에 내년까지 300메가와트급, 2010년까지는 500메가와트급으로 총 800메가와트급의 반도체 웨이퍼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800메가와트면 대략 30만가구가 쓸수 있는 태양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강릉 산업단지내 태양광 웨이퍼 공장까지 합할 경우 매출은 올해 2천800억원대에서 2010년에는 연간 2조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습니다.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인천 자유무역지역이 앞으로 태양광 관련 기업들이 모인 클러스터가 될 것이라는 점. 회사측은 태양광 소재들은 대부분 항공을 통해 수출한다는 점을 감안해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공장을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명환 네오세미테크 대표이사 "태양광 소재 특성상 항공으로 신속하게 운송해야 해야합니다. 이를 감안해 인천 자유무역지역에 공장 설립을 결정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역시 앞으로 이 지역을 태양광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물류 중심의 기업들만 자유무역지역에 유치했지만 앞으로는 제조업체들도 이 지역에 집결할 전망입니다. 이미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사인 ASML도 국제 물류 허브로 인천자유무역지역을 선정한 상태. 이에 그치지 않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다음달경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 반도체와 태양광 핵심 회사들을 상대로 유치 설명을 하는 등 태양광 클러스터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네오세미테크를 시발점으로 인천 자유무역지역이 태양광의 핵심 메카로 떠오를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WOWTV-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