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8일 한국화인케미칼에 대해 3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 유지.

이 증권사 임지수 연구원은 "화인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를 기록한 1분기의 209억원을 상회하는 230억원 전후의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수출 및 국내 공급가격은 여전히 국제 현물시장 대비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매달 꾸준히 인상하는 추세가 유지되고 있는데 원료 톨루엔 가격은 7월 첫주 t당 1267달러를 기록한 이후 빠르게 하락해 현재 t당 1150달러까지 하락했다"며 "이에 따라 톨루엔과 TDI 스프레드가 커지는 추세로 9월의 실질 스프레드는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북경올림픽에 따른 TDI수송 규제로 중국의 TDI현물가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북경올림픽 이후 중국 현물가격의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TDI의 업황은 영업이익률 20% 전후의 강세 시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신공정이 성공적으로 가동될 경우 화인케미칼은 연간 70~1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