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3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다수 기업이 에너지 절약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특히 응답 기업의 94.1%는 여름철 노타이와 반정장 복장 근무를 실사하고 있으며, 96.6%는 사무실 실내 적정온도(26℃~28℃)를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철강, 유화업계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업종·기업간 에너지 절약 협력 노력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18.2%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자동차 부제(48.3%), 사내 운전자교육 실시(51.7%) 등 교통ㆍ수송부문의 에너지 절약도 아직까지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