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제향이 ‘2008 베이징 올림픽' 대표 특파원으로서 선수들과의 각별한 모습을 공개, 화제다.

SBS <베이징 투데이> 대표 특파원으로 올림픽 개막 전부터 중국에 나가 올림픽 현장소식을 전하고 있는 전제향이 한국 선수들에 대한 생생한 인터뷰 모습 등을 공개하며 이목을 끌고 있는 것.

전제향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유도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최민호 선수와 첫 단독 인터뷰로 진중한 취중토크를 진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의 부모님이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현장에서 인상적으로 취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외에도 남자 유도에서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해 은메달을 안겨준 김재범 선수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한 뒷 이야기를 전하는 등 올림픽 현장소식 및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누구보다 발빠르게 전하고 있어 이슈가 되고 있는 것.

특히 전제향의 미니홈피에는 직접 인터뷰를 진행한 유도의 최민호, 김재범 선수 외에도 복싱의 이옥성, 김정주 선수 등 올림픽 선수들과 함께 찍은 비하인드 컷으로, 방송에서 보여지지 않은 또 다른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중에서도 전제향이 사진 한 장 한 장 아래에 적은 응원의 메시지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전제향은 최민호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 아래에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할 정도로 순박하고 순수하다.. 거짓말이나 요령이라는 단어와는 전혀 상관 없어 보이는 민호씨.. 그래서 그의 금은 더 값지게 느껴진다.. 첫 번째 금메달이라서가 아니라 그의 금메달이기에 더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남자 유도에서 ‘갈비뼈 골절 투혼’을 보여준 왕기춘 선수의 은메달 시상현장 사진을 올리며 “아픔을 참고 결승전에 임했을 우리 왕기춘 선수.. 어깨 펴요! 누가 뭐라고 해도 당신은 최고의 유도선수입니다. 당신은 최고입니다” 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전했다.

전제향은 올림픽 마지막 경기가 있는 22일까지 경기장 안팎의 현장 소식을 전한 후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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