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정, 한신평정보 840억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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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정보가 다우기술 계열의 한국신용평가정보를 인수,개인·기업 신용정보 업계의 선두권 도약을 노린다.
다우기술과 다우데이타시스템은 14일 한신평정보 보유 지분 29.5%(840억원)를 한신정에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신정은 기존 장내 매입을 통해 보유한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쳐 총 34.3%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인수자금 중 630억원은 차입해 조달했으나 인수 후에도 부채 비율은 60%에 불과할 정도로 재무상 부담은 크지 않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인수는 국내 개인 및 기업 정보시장 내 2·3위 업체 간 통합을 통해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한국기업데이터(KED)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국내 개인 및 기업 정보시장은 2005년 금융회사 공동 출자 회사인 KCB와 신용보증기금에서 분리 설립된 KED가 각각 개인신용정보와 기업신용정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신정은 개인 부문 2위,기업 부문 3위며 한신평정보는 개인 부문 3위,기업 부문 2위 업체다. 나머지 20여개 업체들은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성도 한신정 사장은 "양사는 정보의 원천이나 제공 능력에서 상호 보완이 가능하며 우수한 전문 인력을 대거 확보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금융정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신정은 국내 신용정보 시장의 질적·양적 발전에 주력한 후 이를 바탕으로 2010년까지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신용정보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다우기술과 다우데이타시스템은 14일 한신평정보 보유 지분 29.5%(840억원)를 한신정에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신정은 기존 장내 매입을 통해 보유한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쳐 총 34.3%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인수자금 중 630억원은 차입해 조달했으나 인수 후에도 부채 비율은 60%에 불과할 정도로 재무상 부담은 크지 않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인수는 국내 개인 및 기업 정보시장 내 2·3위 업체 간 통합을 통해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한국기업데이터(KED)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국내 개인 및 기업 정보시장은 2005년 금융회사 공동 출자 회사인 KCB와 신용보증기금에서 분리 설립된 KED가 각각 개인신용정보와 기업신용정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신정은 개인 부문 2위,기업 부문 3위며 한신평정보는 개인 부문 3위,기업 부문 2위 업체다. 나머지 20여개 업체들은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성도 한신정 사장은 "양사는 정보의 원천이나 제공 능력에서 상호 보완이 가능하며 우수한 전문 인력을 대거 확보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금융정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신정은 국내 신용정보 시장의 질적·양적 발전에 주력한 후 이를 바탕으로 2010년까지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신용정보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